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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온천여행 - 부곡 한성호텔 유황온천여행/국내숙소 2018. 3. 6. 21:26반응형
그간 대전에 있는
유성호텔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대식구가 부곡 온천지구로
2박 3일 일정의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내내 먹고 온천이나 즐기면서
쉬다 왔다.
● ● ● ● ●
한성호텔은 유황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창문을 열면 유황가스가 거침없이 들어왔다.
1층의 대온천탕은
05:00 AM ~ 23:00 PM
투숙객은 횟수에 제한없이
공동온천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운터에 얘기하면
입욕권과 수건을 준다.
로비 한 쪽에
창녕 우포늪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나도 한 번 가보고 싶은데
매번 근처까지 왔다가도
그냥 가게 되네
리모델링을 한 건물 내부.
우리는 인원이 많이 객실 2개를 잡았다.
객실 하나는 콘도형
다른 객실은 호텔형
매트리스 상태가 좋은
킹사이즈 침대가 두 개 놓여있어서
대전의 유성호텔보다 훨씬 잠자리가 편했다.
콘도형 객실의 경우
실내공간이 꽤 넓어서
최대 7명까지도 수용가능하다고 했다.
콘도형 객실 1실만 해도 충분했는데..
괜히 2실이나 잡았어 ㅜㅜ
스킨, 로션, 헤어 스프레이,
전화선 연결안된 전화기, 예쁜 선풍기,
깨끗한 에어컨, 샴푸, 린스, 바디클린저
는 비치되어 있었다.
콘도형 객실에는
4인 가족이 간단히 취사할 수 있는
조리도구 및
인덕션, 전자렌지, 전기밥솥, 전기주전자
냉장고, 냄비받침대, 간단한 식탁 등이
비치되어 있었다.
주방세제와 수세미도 있었다.
카운터에 물어보니
냄새 때문에 고기 굽는 것은 할 수 없고
간단한 조리 또는 데우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다.
욕실 사진은 죄다 망이라..
사진이 없다.
설명을 하자면,
성인 2인이 편히 드러누울 수 있는
크기의 욕조,
월풀은 고장났는지 아예 기능이 없고,
목욕탕용 바가지가 있어서
때목욕 할 때 편하고 좋았다.
화장실에 비데 없으니 참고할 것.
첫날 저녁은 나가서 먹었다.
둘째날은 재료를 사와서 직접 조리해 먹었다~
● ● ● ● ●
다시 찾은 부곡 한성호텔
전에 묵었던 2층 복도 끝에 있는
201호실, VIP 콘도를 예약했는데
기존의 투숙객이 하루 더 연장하는바람에
같은 가격으로
3층의 VIP 특실 콘도로 배정받았다.
주중가격 2인기준 8만원
추가 1인당 1만원
9만원에 크고 넓은 방을 쓰게 되었다.
이불취향 참 올드하다..
창의 흑색 틴팅 덕에
창문을 닫으면 암막효과로
해가 중천에 떠 있더라도
꿀잠을 잘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방과 거실에
간이테이블, 에어컨, 유선 TV가
각각 있다.
창 밖 풍경
침실, 거실, 주방 공간이
각각 분리되어 있는 구조이다.
2층의 VIP콘도 객실과 마찬가지로
4인용 식구가 사용할 수 있는
주방기기와 제품들이 있다.
냉장고 안에 물 두 병과
음료수 두 캔이 있었다.
스토브 대신
전기 하이라이트가 설치되어 있는데
조리 중에 자꾸 꺼져서 불편했다.
욕실 문은 불투명 유리문이고,
잠금장치가 없으니
때론 주의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비데는 없지만..
ㅡ.ㅡ
그래도 변기는 깨끗함
욕조는 타일로 되어 있고
물 바가지가 있어서
때밀이 하기에 굿!
샴푸,린스, 바디클린저, 치약, 비누는
비치되어 있고
체크인 할 때 1회용 칫솔을
인원 수대로 줬지만 반납했다.
내 것 쓰면 되니까~
90년대 분위기 물씬
수건이 좀 얇다.
1층 카운터 옆에
500원 짜리 커피나오는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데
맛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몹시 밍밍..
아기자기한 화분도 있고..
내 취향으로는
각각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는
VIP 특실 콘도보다
원룸 형태의 VIP 콘도가
좀 더 편했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으니
오히려 더 답답한 느낌..
온천은 참 좋은데..
부곡이 처한 현실이 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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