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5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단풍

단풍명소로 알려진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벌써 11월 중순​

단풍이 끝났으면 어쩌나 
초초한 마음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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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창원시 진해구 여명로25번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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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여좌천로 도로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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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옆에 공중화장실 있고
내수면생태공원 입구 근처에도 하나 있다.​


공원 내
- 취식 불가
- 자전거 등 탈것 이용 불가
※물은 마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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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관통하는 길을 따라 걸었다.

​억새를 지나고
작은 꽃밭을 지나니
키 큰 대숲이 나타났다.

 

 

초록, 노랑, 주황 그리고 
붉은 단풍

더러는 절정이고
더러는 아직이다.

 

 

벌써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나무 옆에서
한껏 물오른 붉은빛

 

 

호수 건너편은 
바람이 매섭다.​

광녀 치맛자락마냥 나부끼는
갈대​

 

 

 

11월, 제법 차가워진 바람에
눈이 시려와 
질끈 감아 버리고 싶은데
잠깐 머물다 사라질 
가을은
놓치고 싶지 않네​

 

 

동글 동글
귀엽고 예쁜 한국의 가을​

거대한 나무들도
이리 멀리서 바라보면
그저 동글 동글하여 귀엽기만 하다.

 

 

물가 쪽엔 단풍나무도 많고
왕벚꽃나무도 많아서
봄과 가을이면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자연의 색이
어쩜 이리도 붉을까

 

 

햇빛이 다가와 부서진다​

 

 

인공섬과 전망대 주변에는 
잉어가 많이 살고 있다.

관리인이 사료를 주기 위해
전망대를 툭툭치면
전망대 주변으로 떼로 모여든다.​

 

 

한 놈만 보면 예쁘다

 

 

그러고 보니
올 가을 첫 단풍구경이구나

 

 

그림자 사이로
드문 드문 햇빛이 반짝

 

 

주황색에 휩싸여 있으니
나무에도 주황빛이 감돈다

 

 

오늘은 온통 호박색이지만
며칠 후에는
붉은 빛을 내겠지

 

 

가을 구경 잘했다.
봄에 다시 찾아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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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RP
캐논 EF 24-105mm F4L IS USM
캐논 RF 35mm F1.8 MACRO IS 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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