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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위량못 / 위양지 / 양아제
    여행/국내 2018. 5. 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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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량못 

    또는 양아제라고 불리우는

    작은 연못


    경남문화재자료 제167호


    정확한 축조시기는 알 수 없으나

    신라~고려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位良

    양민을 위한다는 의미로

    농사를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이면

    연못 주면의 이팝나무마다

    하얀 쌀밥같은 꽃이 뭉터기로 피어 

    마치 무릉도원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얼마 전 드라마 보보경심려를 통해 

    그 절정의 순간을 처음 보았다.

    TV를 통해서라도 보았기에 다행이다.




    오늘은 5월 12일

    아침 일찍 내가 찾았을 때는

    이미 대부분의 꽃잎은 진 후였다.

    지난 5월 5일이 절정이었다고 한다.


    마지막 남은 이팝나무 꽃뭉치..

    내년엔 시기를 잘 맞춰 찾아 올 수 있을까




    위량못 한 가운데 섬 

    작은 정자 한 채

    완재정

    望楸亭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633호


    완재정은 안동권씨의 재실로

    1900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깔끔하게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었다.




    황토와 기와,나무..

    그리고 모기 또 모기



    비록 절정은 놓쳤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다.



    벌레 때문에

    난 얼굴이 간질 간질하던데..



    위량못 한 바퀴 산책



    수령이 오랜 나무들이 즐비하고



    못가에는

    이슬 머금은 노랑 창포꽃



    작은 들꽃들이

    피고 지고





    난생 처음 

    청보리밭 풍경도 직접 보고





    신기하다



    부지런하심..



    이곳의 아침공기는

    어린시절 시골 할아버지댁에서 보내던 

    여름날 기억이 떠올리게 했다.



    고요한 물에 투영된

    작은 정자 하나



    이 곳의 겨울풍경마저

    보고 싶어진다.



    밀양 위량못(양아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6

    경남문화재자료 제167호




    화장실과 주차장도 있음~




    photo & article by toon&toon
    www.toonand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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