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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맘대로 스타벅스 커피원두 테이스팅
    리뷰/제품 2018. 3. 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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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Pike Place Roast를 사러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한정판매 스티커가 붙어있는

    특이한 이름의 원두가 나왔길래 

    맛이 어떠할지 궁금하여 사가지고 왔다.


    내 맘대로 테이스팅 할 원두는 

    스타벅스의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그리고,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블렌드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GUATEMALA

    HUEHUETENANGO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과테말라는 마야문명이 있던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어(Nahuatl)의 의미로는 

    나무가 많은 곳

    place of many trees

    이라고 한다.



    우에우에테낭고

    과테말라 시에라 마드레(Sierra Madre) 

    산맥에 위치한 도시로 

    고어(Nahuatl)의 의미로는

    고대의 땅, 조상의 땅

    place of the ancients (or ancestors)

    이라고 한다.





    싱글 오리진은 

    원두를 여러 종류 섞어 조합한 것이 아닌

    한 종류의 원두로만 로스팅한 커피이다.


    보통은 리저브 매장에서나 볼 수 있던 

    고급커피~




    우에우에테낭고 지역은

    다양한 기후변화와 고도, 토양 등으로

    좋은 품질의 생두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워드 슐츠의 Onward를 통해 느낀 스타벅스는 

    현지의 농장과 파트너쉽으로

    수준 높은 품질의 생두 생산과 

    로스팅에 있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에

    일단은 신뢰하기로 했다.




    우에우에테낭고 사람들에게 있어

    조상과의 연결고리는

    마림바 연주


    영화 아바타의 

    나비(Na'vi) 사람들에게 있어

    조상과의 연결고리는

    에이와(Eywa)




    알고 다시 보니

    커피 패키지에 그려진

    마림바 연주 삽화가 근사하다.




    다른 사람들의 봉지 안 

    원두상태는 어떠했는지 몰라도

    내가 사가지고 온 원두들은 

    온전하고 양호했다.


    색깔이 많이 거뭇거뭇 할 줄 알았는데

    갈색빛깔이 드문 드문 보이는 

    Deep Brown


    유분으로 인해 원두가 반질반질하다.

    코끝에 갖다대니 탄내가 훅! 들어왔다.

    이어 구수한 향도 전해졌다.




    스타벅스가 심혈을 기울여 

    블렌딩 및 로스팅하여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이름을 붙여 내 놓은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블렌드


    Pike Place Roast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라틴아메리카 산 원두 블렌드를

    미디움 로스트하여

    부드럽고 맛과 향이 풍부하다고 한다.




    스타벅스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이름,

    바로 시애틀 1호점이 있는 광장의 

    이름을 붙였기 때문인지

    나도 이 블렌드에 무척 정감이 간다.




    봉지를 뜯어보니 깨지고 조각난

    결점있는 원두가 많아 다소 실망스러웠다.


    약간 짙지만 갈색빛깔이 드러나는

    원두에는 유분으로 반질거렸다.

    깊고 구수한 향이 났다.




    주방의 전등 때문인지

    두 원두가 사진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육안으로 보면 

    다크 로스트인 후에후에테낭고 쪽이

    훨씬 더 까맣고 탄내가 났다.


    두 종류 모두 원두의 유분이 배어나와

    반질 반질하다.




    예전에 폼나게 카페놀이 하려고 샀다가

    장농신세가 되었던

    하리오 핸드밀을 

    눈누난나~ 기분 좋게 꺼냈다.




    손잡이 달고~




    내 맘대로 원두를 분쇄하기~


    사진 안의 원두는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프렌치 프레스 이용할 건데..

    너무 곱게 갈아버렸다.





    가지고 있던 프렌치 프레스는 

    상태가 나빠 버리고 새로 장만했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용 

    보덤 프렌치 프레스를 갖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고.. 

    리저브 매장도 멀고.. ㅜㅜ


    비알레티 프렌치 프레스도 좋아욥 ^^

    3인용, 18,900원


    커피 스푼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못찾겠다.

    일단 티스푼으로 네 숟가락 넣고

    내 맘대로 물 붓고 3~4분 기다리기





    너무 곱게 분쇄하는 바람에

    가루가 많이 섞여 들었지만..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구수하고 담담한 맛 

    그리고 약간의 산미



    우에우에테낭고

    깊은 구수함과..

    그리고.. 또..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코코아 풍미가 있다는데

    내 혀는 고잔가,,

    그 맛은 아직 모르겠다.

    혹시, 깊고 묵직하게 올라오는 구수함이 

    바로 그 코코아 풍미인가..


    더 마셔봐야겠다.




    핸드밀 사용 후에는 

    솔을 이용하여 탈탈 털어 깨끗이 청소~




    집에 에스프레소도 머신도 있고

    향기 좋은 원두가 무진장 쌓여있지만

    친구와 함께 카페 나들이~


    봄꽃이 곧 피려나..







    photo & article by toon&toon
    www.toonandtoon.com

     Canon 6D & Canon24-105mm F4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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